피나무재-통천문-주산재-느즈미재-명동재-먹구동-대둔산-황장재(29KM-10:00)
21일 많은 비가 와서 걱정을 하면서 서면에서 밤11:30에 차는 출발했다. 비탐방구간이라 인원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
새벽에 차에서 내리니 가랑비는 계속내리는데 우비없이 산행을 시작한다. 어둠속에서 대장도 길을 잃고 한참을 헤메다 겨우 찾아서 통천문을 오른다.위험구간이다.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면서 오직 불빛에 의존하며 길을 걷는다.날이 밝아올 무렵에 대궐령에 도착한다. 바로 눈앞에 갓바위가 안개속에 어렵풋이 보인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가보고 싶지만 걸음걸이가 늦어서 포기할려니 많이 아쉽다. 날이 맑았으면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을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남기고 간단히 요기를 하고 나니 한기를 느낀다.
더늦기 전에 먼저 출발한다.